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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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하중도 청보리(2022.4.16)

하중도(河中島, river island, river archipelago) : 하천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퇴적물이 쌓여 강(江) 가운데에 만들어진 섬 전체 면적이 22만3800㎡(약 6만7800평)이다. 특히 금호강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의 보호 및 안정적 서식을 위해 하중도 하류에 5만6천㎡(1만8천 평)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주변에 15곳의 대형 자연석 돌을 쌓고 은신처를 만들어 수달과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2010년 7월 19일의 금호강 하중도(섬들) 금호강 하중도는 2010년까지는 비닐하우스로 덮여있었다. 노곡동 사람들은 금호강 하중도를 섬들이라고 하였다. 토지가 강물에 의해 운반되어 쌓인 하성충적토河成沖積土라 아주 양질良質의 토양이고, 지하수가 풍..

대구 2022.04.16

사룡산금정암제석탱(四龍山金井庵帝釋幀)

사룡산금정암제석탱(四龍山金井庵帝釋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북 영천시 자양면 별빛로 1538-17 (충효리)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족자나 액자 형태로 만들어서 거는 그림을 이른다. 이 탱화는 조선 영조 40년(1764) 사룡산 금정암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그림 전체의 크기가 가로 65㎝, 세로 70㎝이고, 화폭의 크기는 가로 54㎝, 세로 55㎝ 인 작은 규모의 특이한 탱화로, 석가가 아닌 제석이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제석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인데, 손으로는 이제 막 피어오르는 연꽃을 두 손으로 받쳐들고 있다. 앞쪽으로 일월관을 쓴 일궁천자와 월궁천자가 서 있고, 그 양옆으로는 높은 관을 쓴 천인이 시선을 바깥으로 둔 채 서 있다. 천인의 뒤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동자, 동녀의 모습..

경상북도/영천 2022.04.15

山中問答 -李白(중국 당나라의 시인(701~762). 자는 태백太白)-

山中問答 李白(중국 당나라의 시인(701~762). 자는 태백太白)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별천지일세, 인간 세상 아니네.

남지장사 청련암(南地藏寺 靑蓮庵)과 홍매화

남지장사 청련암(南地藏寺 靑蓮庵.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남지장사길 127(우록리 865))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 있는 남지장사의 부속 암자. 지장사(地藏寺)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신앙의 중심으로 모시는 도량이다. 지장이란 땅은 여러 가지 보배를 간직하고 종자를 양육하는 것과 같이 중생을 장양(長養)한다는 의미이다. 지장보살은 미륵불이 이 세상에 나타날 때까지 무불(無佛)의 세계에서 중생을 계도하는 보살을 말한다. 즉 지장 신앙은 지장보살의 가르침에 따르고 지장보살의 이름을 정성껏 부르면 현세의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현세 기복적 신앙이다. 창건 설화에 의하면 남지장사(南地藏寺)는 684년(신문왕 4)에 양개 조사(良介祖師)[807~869]가 창건하였다. 신라 시대에는 왕이 토지와 노비를 하..

대구 2022.04.12

남지장사(南地藏寺)

남지장사(南地藏寺.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남지장사길 95(우록리 872))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남지장사(南地藏寺)는 최정산(最頂山) 남쪽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임진왜란 때 사명 대사(四溟大師)와 의병장 우배순의 의병들이 훈련한 장소이기도 하다. 684년(신문왕 4)에 양개 조사(陽价祖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260년 보각 국사(普覺國師)일연(一然)이 중창하였으며, 1653년(효종 4)에 승려 인혜(印惠)가 대규모 사찰로 다시 건립하였다. 이때 세워진 전각이 11개에 달한다. 또한 인혜의 명으로 거사 손응적(孫應迪)이 삼존상과 조사의 진영을 조성하..

대구 2022.04.11

「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등 철도차량 4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는 의열투쟁 비밀단체 ‘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을 역임한 박상진(朴尙鎭, 1884-1921)의 유물로, ‘광복회’ 연락거점의 실체와 투옥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유물이다. 「옥중 편지」는 ‘광복회’가 친일부호 처단 사건 등으로 대거 체포될 당시 투옥된 박상진이 공주 감옥에서 동생들에게 쓴 편지로, 공판을 위해 뛰어난 변호사를 선임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미쓰이물산(부산출장소)이 물품의 대금을 요청하는 청구서인「상덕태상회 청구서」는 ‘광복회’의 비밀연락 거점지로 삼았던..

기타/각종정보 2022.04.11

조문국(召文國) -過召文有感 : 허목許穆(1595~1682). 조선 후기의 문신-

過召文有感 -허목(許穆. 1595~1682. 조선 후기의 문신. 호 : 미수眉叟)- 千載召文國(천재조문국) 천년 조문국 亡墟足悲涼(망허족비량) 옛터 몹시 처량하도다. 繁華不復睹(번화불부도) 번화한 모습 찾을 수 없고 荒草野花香(황초야화향) 들풀과 들꽃 향기뿐이네 壘壘見古墳(루루견고분) 눈에 보이는 건 빽빽한 무덤뿐 濯濯無白楊(탁탁무백양) 백양나무 한 그루 없이 황량하네. 田父耕隴上(전부경롱상) 둔덕에 밭가는 농부는 猶說景德王(유설경덕왕) 아직도 경덕왕을 이야기 하네 天地一何悠(천지일하유) 산하는 여전히 그대로인데 終古幾興亡(종고기흥망) 국가의 흥망은 몇 번이던가. 物理本無常(물리본무상) 만물의 이치는 무상한 법인데 人情徒自傷(인정도자상) 인정은 부질없이 서러워하네. 感起前古恨(감기전고한) 옛날의 슬픈 정..

경상북도/의성 2022.04.11

봄날

春日(춘일) 봄날 徐居正(서거정. 조선전기의 문신(1420-1488)) 金入垂楊玉謝梅 금입수양옥사매 매화가 지자 황금 꾀꼬리 수양버들에 날고 小池新水碧於苔 소지신수벽어태 작은 연못의 물빛은 이끼보다 푸르다 春愁春興誰深淺 춘수춘흥수심천 봄 시름과 봄 흥취 중 어느 편이 더 클까 燕子不來花未開 연자불래화미개 제비도 오지 않고 꽃도 아직 안 피었는데

가음저수지(佳音貯水池. 별칭 : 가음지,양지못)의 벚나무

가음저수지(佳音貯水池. 별칭 : 가음지,양지못.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양지리 165)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양지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가음 저수지는 의성읍에서 국도 28호선을 이용하여 탑리리까지 이동한 후 춘산 방향 지방도 68호선의 약 6㎞ 지점에 있는 양지동(陽地洞)에서 버스를 내려 좌측 춘산 쪽으로 300m 지점에 있는 1종 저수지이다. 탑리리에는 국보 제77호인 오충 석탑이 있으며, 못 위쪽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인 금성산(金城山)[530.1m]이 있다. 못 아래쪽에는 경북8승의 하나로 얼음 구멍과 바람구멍이 있어 삼복에는 얼음이 얼고 엄동설한에는 더운 김이 나오는 신비로운 빙계 계곡과 빙계 서원이 있다. 가음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양지동과 이동(梨洞)의 산과 산을 막..

경상북도/의성 2022.04.09

의성 빙계리氷溪里 빙산사지氷山寺址의 봄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현의 동남쪽 40리에 빙산(氷山)이 있으며, 빙산 큰 바위아래 풍혈(風穴)이 있고 또 바위 바닥 아래에는 빙혈(氷穴)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빙혈이 있는 빙계계곡은 크고 깊어 ‘지(之)’자의 모습로 몇 굽이의 곡류를 이루며 흘러 ‘경북8승’의 하나로 꼽힐 만큼 주위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방랑 시인 김삿갓은 이곳을 돌아보고 “굽이치는 개울물에 물고기가 헤엄치고 떨어질 듯 매달린 바위틈에 꽃이 드리워졌구나.”라고 했다. 계곡 한쪽 언덕에 큰 바위가 있는데 아래쪽 구멍인 빙혈은 한여름에 얼음이 얼고 겨울에는 평균 영상 3도의 훈훈한 기운이 감돈다. 위쪽 구멍인 풍혈은 여름철에는 찬바람이 나오고 겨울철엔 더운 바람이 나오는 계절을 잊은 오묘한 자연 현상이 벌어지는 곳이다(출처 :..

경상북도/의성 2022.04.09

환성사環城寺의 봄 -2022. 4.7-

환성사 입구에 들어서면 4각 돌기둥 2개와 8각 돌기둥 2개가 지붕을 받치고 있는 일주문(一柱門)이 있다. 일주문은 돌기둥 4개만 남아있던 것을 2005년에 기와지붕을 얹어 복원한 것이다. 환성사(環城寺.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환성로 392-30(사기리 150))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관련항목 보기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건립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 환성사(環城寺)는 835년(흥덕왕 10)에 창건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현재 경상북도 경산시 사찰 가운데 가장 많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사찰이 주변 산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그 형세가 고리 같다고 하여 고리 ‘환(環)’ 자와 성 ‘성(城)’ 자를 써서 ‘환성사’라고 칭한..

경상북도/경산 2022.04.08

신라궁성을 지켰던 '월성 해자月城垓子' 천년의 흔적

월성해자란? 경주 월성(月城)은 신라의 왕궁이었던 곳입니다. 월성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의 문헌기록을 통해 신라 제5대 파사이사금 22년(서기 101년)으로 확인됩니다. 월성의 내부와 성벽에서 발굴조사가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어 언제 월성이 축조되었는지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성의 자는 북쪽 성벽 외곽 주변으로 땅을 파서 연못을 만들고 도랑으로 물을 흘려보낸 시설입니다. 해자가 만들어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땅을 파서 도랑을 만든 수혈해자에서는 삼국통일 이전 시기(4~7세기)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확인되었습니다. 돌을 쌓아서 만든 석축해자에서는 삼국통일 이후 시기(7~9세기)의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월해자는 삼국통일 ..

추억과 낭만의 호수 수성못(壽城못) : 봄의 풍경

수성못(壽城못)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못이다. 근교에 아르떼 수성랜드가 있다.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일제강점기 때 조성됐다. 1980년대 못 둘레를 따라 포장마차가 불야성을 이룬 유원지였으나 1991년 모두 철거된 뒤 재정비됐다. 2015년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고 주변에 커피숍과 카페 등으로 늘어서면서 핫 플레이스가 됐다. 2019년 12월에는 수성빛예술제라는 축제가 개최됐다. 둥지섬 : 수성못 속의 작은 섬 ‘둥지섬’은 수성못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의 이름이다. 지난 2015년 시민 이름공모를 통해 탄생된 ‘둥지섬’은 ‘사람이나 새들의 안식처’를 뜻한다. 섬의 규모는 700㎡ 정도로 버드나무, 양버즘나무 등이 터를 잡고 있다. 가마우지(cormorant)는 가마우지과(Phalacr..

카테고리 없음 2022.04.02

벚꽃 그늘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화사한 봄을 만끽해봅시다.

벚나무(학명 :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Maxim.) E.H.Wilson. 문화어: 벗나무)는 장미목 장미과의 식물이다. 히말라야 지역이 원산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높이는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자갈색으로 옆으로 벗겨진다. 수명은 60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길이 6-8mm의 구형이며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는데, 이것을 버찌라고 한다. 잎 잎은 어긋나며 길이 6-12cm의 난형 또는 난상(卵狀) 피침형으로 끝이 길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이 없으나 어릴 때에는 표면에 약간의 털이 있기도 하다. 봄에는 신록빛을 띄지만 여름이 될수록 푸르러지다가 가을에는 붉은색, 노란색, 갈색 등으로 색이 변한다. 꽃 4-5월에..

생강나무(生薑나무)와 산수유(山茱萸)를 아시나요.

생강나무(生薑나무. 학명: Lindera Obtusiloba) 생강나무(生薑나무. 산호초(山胡椒), 삼찬풍(三鑽風)) 분류 낙엽 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 학명 Lindera obtusiloba 분포지역 전국 각지 자생지역 산기슭 양지, 숲 속의 냇가 번식 씨 약효 부위 어린가지 생약명 황매목(黃梅木) 생강나무(학명: Lindera Obtusiloba)는 녹나무목 녹나무과의 식물이다. 또한 생강나무의 잎 또는 가지를 꺾으면 생강 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 부르며, 산동백나무라고도 부른다.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다. 키는 2~3m쯤 되며 숲에서 자란다. 이른 봄에 산 속에서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운다. 꽃은 3월에 잎이 나기 전에 피고 꽃자루가 짧아 가지에 촘촘히 붙어 있다. 꽃이 필 때 짙은 향내가 난다...

기타/각종정보 2022.04.01

신라 왕궁 월성의 방어시설 해자, 2022년 3월 31일(목)부터 국민에게 공개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984년부터 시작된 30여 년간의 발굴조사와 2018년 말부터 시작해 3년여간의 정비사업을 마친 경주 월성해자를 2022년 3월 31일(목)부터 국민에게 공개한다. * 해자(垓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물도랑 또는 못 경주 월성 해자는 1984년 시굴조사 과정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2021년까지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된 곳이다. 그 결과, 월성 해자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기 전에는 땅을 파서 물을 채운 수혈해자(竪穴垓子, 4~7세기)였고, 통일 후에는 수혈해자 상부에 석축을 쌓고 물을 가둔 석축해자(石築垓子, 8세기 이후)로 변화한 것이 밝혀졌으며, 이러한 석축해자 방식은 수혈해자 본연의 방어기능에 조경적 의미가 더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

기타/각종정보 2022.03.30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修道寺 盧舍那佛 掛佛幀. 보물)과 수도사(修道寺)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修道寺 盧舍那佛 掛佛幀. 보물.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311번지 수도사) 화면 가득 노사나불을 그린 독존형식의 괘불인데, 괘불이란 절에 큰 법회나 의식을 진행할 때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만든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이 괘불의 노사나불은 둥근 얼굴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으며, 연꽃가지를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보관 주위에는 비로자나불 형태의 조그만 불상이 7개 있으며, 뒤로 머리광배가 둥글게 둘러져 있다. 둥글고 풍만한 어깨 양쪽으로 붉은 옷이 걸쳐져 있으며 팔꿈치 부분까지 머리가 흘러내려와 있다. 옷의 아래 부분과 등 뒤의 광배는 하늘색으로 나타내었고, 등에서 머리 위쪽까지는 오색광선을 그려 넣어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숙종 ..

경상북도/영천 2022.03.29

대구 성당못의 봄

두류공원(대구광역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36(두류3동 588-3)) 달서구의 북동쪽이자 대구의 중심부에 두류공원이 있다. 1977년에 조성된 이 공원은 두류산과 금봉산을 주봉으로 두리봉과 모그동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월드(구, 우방타워랜드)가 들어선 곳은 두류산이고 문화예술회관 뒷산은 금봉산이다. 두류산은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산이 둥글게 펼쳐져 있다고 해서 두리산으로 부르던 것을 지명이 한자화 될 때 같은 의미의 주산 또는 두류봉으로 쓰여 오다가 근래에 와서 두류산으로 굳어졌다. 공원은 면적이 51만평. 해발 135m의 야산을 개발해 공원으로 만들었다. 두류공원 순환도로를 걷다보면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옛 문인들의 향취를 맛볼 수 있다. 4.19혁명의 시발점이 된 대구시내 고등학생들의 의거를 기리기 위한..

대구 2022.03.29

들판의 풀 중에 백두옹(할미꽃)이라는 것을 보다 -이백李白. 중국 당나라의 시인-

見野草中有曰白頭翁者 견야초중유왈백두옹자 들판의 풀 중에 백두옹이라는 것을 보다 -이백李白. 중국 당나라의 시인- 醉入田家去 취입전가거 농가에 들어가서 취했다가 行歌荒野中 행가황야중 거친 들판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如何靑草裡 여하청초리 어찌하여 푸른 풀 속에 亦有白頭翁 역유백두옹 또 백두옹이라는 것이 있는가? 折取對明鏡 절취대명경 꺾어다가 거울에 비춰 보니 宛將衰髮同 완장쇠발동 쇠잔한 내 머리털이 완전히 똑같은데 微芳似相誚 미방사상초 희미한 향기가 나를 조롱하는 듯하니 留恨向東風 유한향동풍 봄날 동풍을 원망한다네. 같은 자원봉사단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가 COVID-19(오미크론omikron) 확진자라는 판정을 받고 연락이 왔다. “혹시 감염될 수도 있으니 검사받도록 하라” 'COVID-19 자가 진단 키..

서상돈(徐相敦 또는 徐相燉) 묘소 -대구시 수성구 천주교 범물공원묘원내-

국적 조선(일본 제국령 조선) 출생일 1850년 10월 17일. 출생지 조선 경상북도 김천시 마잠 사망일 1913년 6월 30일(62세). 사망지 일본 제국령 조선 경상북도 본관 달성 경력 독립운동가, 언론인, 보부상, 자선가 부모 서철순(부), 김아가다(모) 형제 서상정(동생) 배우자 수안 김씨 자녀 서병옥. 서병조. 서병주. 서병민 친인척 김후상 (외할아버지). 서인순(큰아버지). 서익순(삼촌). 서태순(삼촌). 서유형(친척). 박순용(손자) 종교 천주교 서상돈(徐相敦 또는 徐相燉, 1850 -1913)은 조선 및대한제국의 민족 운동가이자 독립유공자, 기업인, 언론인, 공무원이다. 대구에서 지물(紙物) 행상과 포목상으로 성공한 인물로, 정부의 검세관(檢稅官)이 되어 정부의 조세곡을 관리하기도 하였다...

대구 2022.03.26

직박구리

분류 : 척삭동물문(Chordata) > 조류강(Aves) > 참새목(Passeriformes) > 직박구리과(Pycnonotidae) 학명 : Microscelis amaurotis (Temminck, 1830) 국내분포 : 우리나라 전역에 매우 흔하게 관찰되는 텃새이다. 국외분포 : 일본, 대만, 필리핀 북부 등 일부 지역에만 분포한다. 번식기에는 조용하게 지내다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매우 시끄럽게 떠들며 군집생활을 한다. 파도 모양으로 날며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한다. 5~6월에 산란하며, 한배에 알을 4~5개 낳아 13~14일간 포란한다. 새끼는 부화 10~11일 뒤에 둥지를 떠난다. 번식기에는 곤충을 먹고, 비번식기에는 나무 열매를 즐겨 먹으며 땅에 내려와 배추, 시금치 등 채소도 즐겨 먹는다.

기타/공(空) 2022.03.26

‘한복 입기’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한복 입기’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 ‘한복 입기’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속하여 왔으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해 온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이다. ‘한복 입기’는 ▲ 바지·저고리 또는 치마·저고리로 이루어진 2부식 구조, ▲ 옷고름, ▲ 치마-저고리, 바지-저고리 순서로 입는 착용 순서 등을 갖추고 있는 한복(韓服)을 예절·격식·형식이 필요한 의례·관습·놀이 등에 맞춰 입고 향유하는 문화를 뜻한다. 가족 공동체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한복 입기’는 설·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돌잔치·결혼식·상장례·제례 등 일생의례를 통해서도 여전히 행해지고 있는데, 점차 그 빈도와 범위가 줄어들고 있으나 반드시 예(禮)를 갖추는 차원에서 갖춰 입..

기타/각종정보 2022.03.25

완주 바우배기(천주교 순교자 유골 발견지) 발굴조사 시작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2022년 3월 16일 오후 2시 완주 바우배기(초남이성지) 한국 최초 천주교 순교자 유골 발견지 현장에서 발굴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초남이성지의 진정성 회복을 위한 학술발굴조사를 시작한다. * 발굴 현장: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초남신기길 * 초남이성지: 호남 천주교 발원지인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의 옛 이름 ‘초남이’를 이르는 말 이번 발굴조사는 초남이성지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의 하나로 2021년 확인된 한국 최초 순교자 윤지충 등의 유골 발견지역에 대한 추가 확장조사다. 조사는 바우배기 일원에 대한 추가 매장자 확인과 순교자들의 최초 매장지 추적을 위한 토양 표본 확보가 목적이다. 바우배기(초남이성지)는 2021년 9월 한국 최초 순교자인..

기타/각종정보 2022.03.15

「주미조선공사관 관련 이상재 기록」등 2건 등록 예고,「대전 구 충청남도 경찰청 상무관」등록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주미조선공사관 관련 이상재 기록」등 2건을 문화재 등록 예고하고, 「대전 구 충청남도 경찰청 상무관」을 등록 고시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주미조선공사관 관련 이상재 기록」은 1888년 주미조선공사관에서 초대 공사 박정양을 수행했던 서기관 이상재(李商在, 1850-1927)가 기록한 주요 외교문서의 필사본과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로 구성된다. 먼저『미국공사왕복수록(美國公使往復隨錄)』은 미국정부와 주고받은 문서의 한문 번역본과 외교활동 참고사항을 담고 있다. 그리고 『미국서간(美國書簡)』은 이상재가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를 묶은 것으로 집안일에 관련된 내용이지만, ‘미국 상황(민주주의․물가)’, ‘공관의 임대료’, ‘청나라로 인한 업무 수행의 어려움’ 등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

기타/각종정보 2022.03.12

柳絮(버들강아지)-薛濤(설도. 당나라)-

柳絮(버들강아지) 薛濤(설도. 당나라) 二月楊花輕復微 이월의 버들강아지는 가볍고도 작고 春風搖蕩惹人衣 봄바람에 하늘거리면서 옷깃을 스치네. 他家本是無情物 버들강아지야 무정한 꽃잎이지만 一向南飛又北飛 남쪽으로 날리고 또 북쪽으로 날리네. 설도(薛濤, 768년? ~ 832년)는 당나라의 기녀시인이다. 자는 홍도(洪度)이다. 중국 당나라 때 여성으로 어린 시절부터 시 쓰기에 재주가 있었으며 총명하고 인물이 뛰어났으나 일찍 부모를 여의고 고아가 되어 기녀가 된 사람이다. 그러나 이름난 문인 백거이(白居易)나 유우석(劉禹錫), 원진(元稹) 등과 시를 나누며 사귀어 문명을 날렸다.

「세종 세종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이자 자연유산인「연기 세종리 은행나무(’12.12.31.지정)」를 「세종 세종리 은행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세종 연기면 세종리 일원에는 고려말 충신이자 무신인 임난수(1342~1407)의 사당(세종시 향토문화유산 숭모각)과 그 앞에 암수 한 쌍의 은행나무가 있다. 임난수 가문에 전하는 ‘부안 임씨세보(扶安 林氏世譜)’ 목판도(1674년)의 부조사우도(不祧祠宇圖)에 사당의 전면에 상당한 규모의 은행나무 한 쌍과 행정(杏亭)에 대한 기록과 은행나무 그림이 전해져 세종리 은행나무의 수령이 최소 347년 이상임을 추정할 수 있다. * 세보(世譜):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혈통과 집안 역사에 대한 기록을 모아 엮은 책 * 부조사우..

기타/각종정보 2022.03.03

조선 시대 전적 국보 추가지정, 고려 청자·조선 불교조각 보물 지정 예고

- 조선 시대 전적 국보 추가지정, 고려 청자·조선 불교조각 보물 지정 예고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993년 국보 지정된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중 추가로 발견된 조선 시대 전적 2건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추가 지정 예고한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집(歌曲集)인 ‘청구영언’과 사자모습을 본 뜬 고려 시대 상형청자(像形靑磁), 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등 총 5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국보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1993.11.5. 지정)에 추가로 지정 예고된 전적은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4’와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5-변상도’ 2건으로, 조선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두 작품 모두 목조아미타여래좌..

기타/각종정보 2022.03.02

조선 천문학의 보고(寶庫), 해시계「앙부일구」3점 보물 지정

- 조선 시대 서적 ‘자치통감’과 금동불상도 함께 보물 지정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조선 시대 천문학 기구인 해시계 ‘앙부일구’ 3점을 비롯해 조선 시대 전적과 불교조각 등 총 5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였다. 이번에 지정된 앙부일구(仰釜日晷)는 총 3점으로 각각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성신여대박물관이 소장 중이며, 이 중 국립고궁박물관 소장본은 2020년 미국에서 돌아온 환수문화재다. *앙부일구 지정현황(‘22.2월 현재) 연번 지정종목 지정명칭 소재지 지정일자 표기법 1 보 물 앙부일구 국립고궁박물관 1985. 08. 09. 앙부일구(1985) 2 보 물 휴대용 앙부일구 국립중앙박물관 1986. 03. 14. 변동없음 3 보 물 앙부일구 국립고궁박물관 2022. 02. 2..

기타/각종정보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