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그 참혹함을 기억하는 선진리성 온갖 쓰라림 간직한 채 화려한 벚꽃 피웠어라 선진리성 벚꽃엔 웃음만 있지 않으니 흩날리는 꽃잎 맞으며 아파도 해보시라 사천의 선진리성은 임진왜란 시기에 쳐들어온 왜군들이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쌓은 일본식 성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선진리왜성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과거의 기록을 보면 선진리성의 성 안쪽과 외곽 쪽으로 많은 시설과 건축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야트막한 언덕에 성곽의 흔적만 확인 할 수 있으며 봄이 되면 성의 주변에 벚꽃이 만발하여 마치 과거의 상처를 벚꽃으로 감싸려는 듯 한 모습이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따스한 봄볕이 내려쬐는 어느 날, 벚꽃으로 사천에서 유명한 선진리성으로 향합니다. 선진리성으로 향하는 길목 입구에서부터 벚꽃들이 만발해 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