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역사상 얼굴(석굴암 출토) 및 천불소탑(千佛小塔)
금강역사상 얼굴 : 금강역사는 인왕仁王 또는 이왕二王으로 불리우며, 보통 입을 벌린 상과 입을 다문 상이 쌍을 이루어 표현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탑 또는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신장守門神將의 역할을 한다. 이 금강역사상 얼굴조각은 일제강점기에 실시된 석굴암 제1차 수리 때 굴 내부에 쌓여 있는 흙 속에서 왼쪽 팔뚝과 왼손과 함께 발견된 것이다. 머리카락은 정수리로 바싹 치켜 올려 상투머리로 묶었으며, 부릅뜬 두 눈과 치켜 올라간 눈썹, 튀어나온 광대뼈 등, 분노한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다. 천불소탑(千佛小塔. 통일신라 751년경. 경주 석굴암) : 일제강점기 석굴암 조사 당시에는 천불소탑千佛小塔이 두 구 있었으나. 한 구는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고 전한다. 탑의 몸돌 네 면을 4단으로 나눠 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