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상북도/포항 42

독도를 향하여 …….-이가리 닻 전망대-

독도를 향하여 ……. 이가리 닻 전망대 전망대 위치 :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일원(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67-3번지선) 이가리 닻 전망대(길이 102m, 높이 10m)는 명품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특색에 걸맞게 닻을 형상화하였으며, 해송 군락과 더불어 푸른 바다가 펼쳐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가리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조성하였다. 또한 이곳 이가리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향하고 있고, 독도까지의 직선거리는 약251km로 국민의 독도 수호 염원을 담았다. 이곳 전망대에서 포스코 월포수련관 방면 400m 거리에 위치한 ‘조경대’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청하현감으로 2년간 머무를 때 자주와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경상북도/포항 2023.07.30

사방기념공원(砂防記念公園)

사방기념공원(砂防記念公園.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801(지번) 흥해읍 오도리 502)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역사를 새로 쓴 사방사업 100년 : 21세기는 환경의 시대로 자연환경이 풍부한 국가가 진정한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약 65%가 산림으로 덮여있는 산림국가로 꾸준하고 체계적인 산림관리로 미래에는 이러한 산림이 국부를 창출하여, 국민복지를 실현하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사방기념공원 조성배경 : 사방기념공원은 사방(砂防)사업의 목적과 역사를 이해하고 사방기술의 산 교육장으로 전시관에는 사방 산업과 관련한 445점의 귀중한 자료가 전시 보존되고 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의 황폐지 조기녹화 지시로 1973년도부터 1977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38억 2천 8백만원과 연인원 36..

경상북도/포항 2023.07.26

오어사吾魚寺

오어사(吾魚寺)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운제산(雲梯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제26대 진평왕 당시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하여 항사사(恒沙寺)라 하였다. 그 뒤 신라 고승 원효(元曉)와 혜공(惠空)이 함께 이곳의 계곡에서 고기를 잡아먹고 방변(放便)하였더니 고기 두 마리가 나와서 한 마리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한 마리는 아래로 내려갔는데, 올라가는 고기를 보고 서로 자기 고기라고 하였다는 설화에 의하여 오어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창건 이후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다. 다만, 유적에 의하면 자장(慈藏)과 혜공·원효·의상(義湘)의 네 조사(祖師)가 이 절과 큰 인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절의 북쪽에 자장암과 혜공암, 남쪽..

경상북도/포항 2022.06.04

포은 정몽주선생 고향집 터(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충리)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선생 생가 터(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충리 문충골)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포은선생 생가는 소려말 삭거리索居里, 사거리士居里로 불려지다 1401년 태종원년에 시호를 문충공文忠公으로 하사 받은 후 1430년경 세종 당시 포은 선생의 숭고한 뜻을 후세들에게 전하고자 마을 지명을 문충동文忠洞, 본가가 위치한 골자기를 문충곡文忠谷(문충골)이라 바꾸어 지금에 이른다. 오천 문충리에는 100여 년 전부터 “자고로 유명한 우리 문충동, 정포은 나신 곳이, 이곳이 로다. 산수도 가려하고 인심 좋으나, 아이들 교육 없어 유감이로다.” 라는 문충 동가(洞歌)가 마을 주민들 사이에 구전되어 내려온다.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 고려의 문신, 학자, 호號는 포은圃隱 시호諡號는 문충공文忠公으..

경상북도/포항 2022.06.02

포항 보경사 승탑浦項 寶鏡寺 僧塔과 포항 보경사 원진국사비浦項 寶鏡寺 圓眞國師碑

포항 보경사 원진국사비(浦項 寶鏡寺 圓眞國師碑. 보물.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 보경사 (중산리)) 보경사에 있는 고려 중기의 승려 원진국사의 탑비이다. 원진국사(1171∼1221)는 13세에 승려가 되어 명산을 두루 돌아다니며 수도를 하기도 하였고, 왕의 부름으로 보경사의 주지가 되었다. 51세로 입적하자 고종은 그를 국사(國師)로 예우하고, 시호를 ‘원진’이라 내리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간결한 모습으로, 비몸 윗부분의 양 끝을 접듯이 잘라 놓았는데, 이러한 모습은 당시에 유행하던 양식이다. 넓다란 바닥돌과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거북받침돌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머리를 하고 있다. 등에는 6각형의 무늬마다 ‘왕(王)’자를 질서정연하게 새겨놓았으며, 등 중앙에는 연꽃을 ..

경상북도/포항 2022.01.23

보경사寶鏡寺

보경사寶鏡寺(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중산리 622)) 유래 보경사는 602년(신라 진평왕 24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 지명법사가 603년(진평왕 25년)에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지명법사는 진나라(중국 낙양)에서 유학하면서 ‘백마사’에서 모셔온 팔면보경八面寶鏡에 대한 이야기를 왕에게 자세히 고하고 큰 불사를 원력을 밝혔다. 왕은 지명법사10만리 만경창파를 헤치고 모셔온 호법인연으로 대작불사 의지를 삼보전에 아뢰고 신하들을 대동해 해맞이(영일) 고을로 출발하였다. 일행이 명당을 찾고 있을 때 지명智明법사가 하늘을 쳐다보니 오색구름이 있었는데 이 구름을 따라 동해안을 거슬러 내연산內延山에 도착했다. 일만이천봉에 12폭포가 절정을 이루고 넓은 연못이 있었다. 일제히 걸음을 멈추고..

경상북도/포항 2022.01.23

봉강재(鳳岡齋)

봉강재(鳳岡齋.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남길253번길 74) 파평 윤씨 시조인 윤신달(893∼973)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세운 재실이다. 윤신달은 어려서부터 학문과 무예에 뛰어났고 장성한 뒤에는 고려 왕건을 도와 고려를 건국하고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 건물은 영조 27년(1751) 그의 28대손인 윤광소가 안동부사로 재임할 때 세운 것으로, 영조 38년(1762) 26대손인 윤동도가 경상감사로 있으면서 보수하고 안동부사였던 윤성대가 땅을 넓히고 고쳐지었다. 앞면 6칸·옆면 4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전체적으로 ㄱ자형 평면구조로 나무를 다듬고 짜 맞춘 기법이 우수하며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이 잘..

경상북도/포항 2021.09.11

덕동민속전시관(德洞民俗展示館.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리)

포항 덕동문화마을(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리) 덕동마을은 조선의 대유학자인 회재(晦齋)이언적의 동생 농재(聾齋) 이언괄의 4대손인 이강이 경주 양동마을에서 50리 떨어진 이곳에 거처를 정하고 360여 년간 대를 이어 살면서 여강이씨 집성촌이 됐다고 한다. 동생 이언괄은 형인 회재 이언적이 관계에 나가면서 어머니 봉양을 위해 이곳에 눌러 앉아 자손 대대로 덕동마을을 문사의 마을로 만들었다. 이 마을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독특한 문화를 높이 평가 받아 1992년 정부로부터 문화부 지정 문화마을로, 2001년에는 환경친화마을로 지정받았다. 이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용계정 옆에 세워진 민속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에서 단 2개 보존돼 있다는 독(과학 단지)이 눈길을..

경상북도/포항 2021.09.10

봉강재(鳳岡齋)

봉강재(鳳岡齋.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남길253번길 74) 봉강재는 파평 윤씨의 시조인 태사공 윤신달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1751년에 창건한 재사로서, 조선 중기 건축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축물이다. 평면구성이 독특하며 치목수법이 우수, ㄱ자형 팔작지붕에 겹처마로 정면 6칸, 측면 4칸의 구조로 되어 있다. 평면상으로는 통문5칸의 온돌 강당 전면에 툇마루를 놓고 우측에 중문의 원로인이 거처하는 고문실이 온돌 2문으로 연립하고, 그 전면에 통문 루가 강당 우측 ㄱ자 평면 끝에 자리하고 있다. 강당의 좌측단 온돌 1칸은 1977년 보수할 당시 부엌칸을 개수 변경한 것이다. 강당천장은 고미반자로 처리하였고 루(樓)는 처마도리 위에 대들보를 걸고 그 위에 판대공을 이용하여 ..

경상북도/포항 2021.08.24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浦項 龍溪亭과 德洞숲)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浦項 龍溪亭과 德洞숲. 명승.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26, 등 (오덕리))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마을(오덕리)은 여강이씨의 집성촌으로 덕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고 하여 ‘덕동(德洞)’이라고 한다. 용계정(경북 유형문화재)은 조선 명종 1년(1546)에 세워진 건물로 임진왜란 당시 북평사를 지낸 농포 정문부 선생의 별장이다. 숙종 12년(1686)에 다시 크게 지었다. 정조(재위 1776∼1800) 이후에는 세덕사의 강당으로 사용되었으며,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의 화를 면하기 위해 밤새도록 담을 쌓아 세덕사만 철폐되었다고 한다. 앞면 5칸·옆면 2칸으로 지붕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건물 앞쪽에는 기이하게 생긴 ..

경상북도/포항 2021.08.23

장기유배문화체험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로 452)

포항 장기유배문화체험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로 452) 조선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포항시 장기면 일대는 조선 선비들이 149회에 거쳐 200여 명이 유배를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인물로 우암 송시열과 다산 정약용이 있으며, 이들의 사상과 문학을 기리고자 유배문화체험촌을 기획하게 되었다. 당시 중앙정계에서 내로라하던 정객들이 유배의 고난 속에서도 서책을 탐구하고 시문과 저서를 쓰고 지역 선비들을 교육하며 독특한 유배문화를 탄생시켰다. 우암의 유배생활 다산의 유배생활

경상북도/포항 2021.06.07

포항 장기읍성(浦項 長鬐邑城)

포항 장기읍성(浦項 長鬐邑城. 사적 제386호.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읍내리 127-2번지 외)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고려 때 처음 이 성을 쌓았는데 동쪽으로 왜적을 막고 북쪽으로는 여진족의 해안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다.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등의 기록에 의하면 고려 현종 2년(1011) 당시에는 흙으로 성을 쌓았으나, 조선시대에 와서 돌로 성을 다시 쌓았다고 한다. 성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둘레가 1440m이며 3개의 성문과 문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작은 성인 옹성, 성벽 바깥에 사각형 모양으로 덧붙여서 만든 치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4개의 우물과 2개의 연못인 음마지(飮馬池)가 있다. 성 안쪽에는 교육기관이었던 장기..

경상북도/포항 2021.06.03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浦項 達田里 柱狀節理. 천연기념물 제415호)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浦項 達田里 柱狀節理. 천연기념물 제415호.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산19-3번지 일원) 주상절리는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 모양을 이룬 것으로 지각변동·습곡작용·풍화작용·지표침식에 의해 압력의 변화가 생길 때 마그마가 지표 암석의 갈라진 틈을 뚫고 들어오면서 형성된 것이다. 신생대 제3기 말(약 200만년전)에 분출한 현무암에 발달한 것이다. 포항 달전리의 주상절리는 채석장을 개발하면서 발견되었다. 규모는 높이 20m, 길이가 약 100m이다. 이 주상절리는 그 단면이 대체로 6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기둥은 약 80°경사에서 거의 수평에 가까운 경사로 휘어져 있는 특이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분출한 용암이 지하로부터 지표로 솟아 오른 후 지표 근처에서 수평 ..

경상북도/포항 2021.01.28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243번지 일원 구룡포에 가면 100여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일제시대 일본인들의 거류지였던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직도 일본풍이 물씬 풍겨난다. 실제로 수년 전 모 방송국의 인기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촬영때 이곳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이 촬영 세트로 이용됐었다 일본인 가옥거리 역사관(하시모토 젠기치 가옥) 이 건물은 1920년대 가가와현에서 온 하시모토 젠기치(橋本善吉)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그는 구룡포에서 선어운반업으로 크게 성공하여 부를 쌓은 사람이다. 건물을 짓기 위해 당시 일본에서 직접 건축자재를 운반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현재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여 '..

경상북도/포항 2017.12.23

포항 법광사지 (浦項 法光寺址)

포항 법광사지 (浦項 法光寺址.사적 제493호.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상읍리 967번지 일원) 법광사는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 왕명에 의해 처음 건립 되었고, 임진왜란 때 불탄 뒤 중건하였으나 1863년 불타 없어 졌으며, 절터 아래쪽에 있는 현재의 건물들은 1952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절 이름을 법광사라고 한 것은 신라 불교를 중흥시킨 법흥왕의 법자를 따서 불법을 널리 편다는 뜻이라고 한다. 진평왕은 여러번 법광사 대웅전에 와서 직접 불공을 올렸으며, 대웅전에 걸었던 법광사라는 현판도 진평왕의 글씨였다고 전하고 있다. 법광사지 터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석조 유물 중에는 이중기단(二重基壇) 위에 4층으로 된 사리탑 과 새로 지은 법광사 대웅전 내에 있는 높이 1.1m, 지름 2.2m의 연화석불대좌(..

경상북도/포항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