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상북도 974

구미 낙산리 삼층석탑(龜尾 洛山里 三層石塔)

구미 낙산리 삼층석탑(龜尾 洛山里 三層石塔. 보물 제469호. 경북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837-4번지) 선산은 신라에 불교가 처음 전파되었을 때와 인연이 있는 곳으로 거대한 석탑이 많이 남아 있다. 이 일대의 경작지에서 연꽃무늬가 새겨진 막새기와를 비롯하여 많은 기와조각과 토기조각 등이 발견되어 이 부근이 절터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이 탑은 약간의 손상이 있으나 비교적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인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부는 아래층 기단 가운데돌에 모서리기둥 2개와 가운데기둥 3개, 즉 한 면에 5개의 기둥이 새겨져 있다. 위층 기단 가운데돌에는 모서리기둥 2개와 가운데기둥 2개가 새겨져 있다. 탑신부의 1층 몸돌은 남쪽에..

경상북도/구미 2020.08.21

구미 도리사 극락전(龜尾 桃李寺 極樂殿)

구미 도리사 극락전(龜尾 桃李寺 極樂殿.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66호. 경상북도 구미시 도리사로 526 (해평면, 도리사)) 서방극락정토(西方極樂淨土)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이다. 정면과 측면이 각 3칸인 팔작지붕 건물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1875년(고종 12) 용해(龍海)스님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외부 앙서와 상부 익공 및 내부 운궁의 형상이 1870년 중건된 경복궁 근정전의 공포 구성양식과 유사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조선말기의 건축 특징을 갖추고 있다. 내부에는 1645년(인조 23)에 조성한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1876년(고종 13)에 조성한 아미타후불탱을 봉안하고 있으며, 근래에 지장탱과 신중탱을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도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桃李寺 木造阿彌陀如來坐..

경상북도/구미 2020.08.21

구미 도리사 석탑(龜尾 桃李寺 石塔)

구미 도리사 석탑(龜尾 桃李寺 石塔. 보물 제470호. 경북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로 526, 도리사 (송곡리)) 도리사는 신라에 불교가 처음 전해질 당시 전설에 나오는 아도(阿度)화상과 관련이 있는 절이다. 아도가 불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서라벌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한겨울인데도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만발하여 그곳에 절을 짓고 도리사라 하였다 한다. 정확하게 언제 세워졌는지 알 수 없으나 신라 최초의 절이라고 전한다. 이 석탑은 극락전 앞뜰에 있으며, 전체적으로 5개 층을 이루고 있는데, 맨 아래층은 탑을 받치는 역할을 하는 기단(基壇)으로 여겨진다. 위의 2개 층은 탑의 중심부분인 탑신부(塔身部)이다. 탑신부의 1층과 2층 몸돌은 작은 정사각형의 돌을 2∼3단으로 쌓아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린 것처럼 보인다..

경상북도/구미 2020.08.20

도리사(桃李寺) 석종형 세존사리탑(石鍾形 世尊舍利塔)

석종형 세존사리탑(石鍾形 世尊舍利塔) 극락전 뒤 태조선원과 삼성각 사이에 있는 높이 1.3m의 석탑으로 석종형 부도(浮屠)를 닮았다. 작은 방형기단 위에 탑신과 연꽃봉오리 형태의 보주를 장식하였으며, 상층 지대석의 네 귀퉁이에는 사자의 머리를 조각하고 그 중간에 향로를 새겼다. 탑신의 위ㆍ아래에는 띠처럼 돌아가며 연꽃잎을 새겼는데, 꽃잎이 서로 겹쳐지도록 한 점이 특이하다. 보주에도 아래에 앙련을 새기고 그 위로 다섯 개의 원을 마련하여 ‘世尊舍利塔’이라는 글자를 한 자씩 새겨 넣었다. 세존사리탑(1743년 윤4월 조성)은 ‘도리사(桃李寺) 석종기(石鐘記)’에 석적사(石積寺)터에 있던 옛 탑에서 발견된 사리와 금함(金函)을 도리사에 사리탑을 조성하여 모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977년 4월 도굴당하여..

경상북도/구미 2020.08.20

의성 대곡사 대웅전(義城 大谷寺 大雄殿)

의성 대곡사 대웅전(義城 大谷寺 大雄殿. 보물 제1831호.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봉정리 894) 의성 대곡사는 고려 공민왕 17년(1368) 지공(指空)이 원나라와 고려를 다니면서 불법을 펼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절이라 전한다. 처음 세운 목적에 따라 대국사라 명명했다가 임진왜란 때 전소되어 1605년(선조 38) 탄우(坦祐)가 중창하면서 대곡사로 바꾸었다. 창건 시기에 대해서는 1960년 앞 텃밭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후기 조성으로 추정되는 금동불상과 고려 초기의 다층석탑 그리고 이규보의 ‘대곡사 탐방시구(探訪詩句)’ 등의 자료로 미루어 신라 말에서 고려 초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세월이 오래되고 유구 등이 확인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다. 의성 대곡사의 중심 불전인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

경상북도/의성 2020.08.20

구미 해평리 석조여래좌상(龜尾 海平里 石造如來坐像)

구미 해평리 석조여래좌상(龜尾 海平里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492호. 경북 구미시 해평면 해평리 525-1)     보천사의 본존불로 얼굴과 신체에 약간의 손상이 있을 뿐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를 모두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분에 있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는 구분이 잘 안 된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탄력 없이 쳐지고 있으나 배에 있는 띠 모양의 매듭은 독특한 모습이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아래로 향하게 하고 왼손은 배 부분에 놓은 모양으로 땅속의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불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의 표현과 부처가 앉아있는 대좌(臺座)이다. 머리광배와 몸..

경상북도/구미 2020.08.19

의성대곡사다층석탑 (義城大谷寺多層石塔)

의성대곡사다층석탑(義城大谷寺多層石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05호. 경북 의성군 다인면 대곡사길 80 (봉정리)) 대곡사의 대웅전 앞에 있는 다층석탑으로, 탑몸을 점판암으로 만든 청석탑(靑石塔)이다. 대곡사는 고려 공민왕 17년(1368)에 지공선사와 나옹선사가 절을 지었으며 처음에는 대국사라 이름하였다가 다시 대곡사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이 탑은 전체 높이가 173㎝로서, 상륜부는 없어졌으나 화강암으로 된 기단부와 점판암으로 된 탑신부는 약간의 손상을 입은 상태로 남아 있다. 땅에 맞닿아 탑의 토대가 되는 기단부의 바닥돌은 사각의 돌로 되어 있고 그 위에 함께 기단부를 형성하는 하대석이나 중대석, 연화대좌, 상대석이 차례로 놓여져 있다. 탑신부는 현재 12층이 남아 있는데 각층은 몸돌은 없고 지붕돌(..

경상북도/의성 2020.08.18

증산 가는 아흔아홉 구비 고개 길에서 본 풍경

인현왕후는 조선 제19대 숙종(肅宗)의 계비(繼妃)로 1667년(현종 8년) 여양부원군 여흥민씨 민유중(閔維重)과 은진송씨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1680년(숙종 6년) 인경왕후가 죽고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으로 서인들이 집권한 후 송시열의 추천으로 1681년(숙종 7년) 5월 2일 자신보다 여섯 살 많은 숙종과 가례를 올리고 국모가 됐다. 왕자를 낳지 못해 왕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는데 1688년(숙종 14년) 숙원장씨(淑媛張氏)가 왕자 윤(昀)을 낳으면서 갈등이 심해졌다. 1689년(숙종 15년) 숙종이 왕자를 원자로 책봉하려하자 송시열을 중심으로 한 서인이 극렬 반대하면서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이어지고 남인이 집권하면서 숙원장씨는 희빈(禧嬪)이 됐다. 인현왕후는 남인들의 주장으로 1689년 5월..

경상북도/김천 2020.08.01

김천 방초정(金泉 芳草亭)

김천 방초정(金泉 芳草亭. 보물 제2047호.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83) 방초정은 1625년 이정복(李廷馥)이 선조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누정이다. 많은 시인(詩人) 묵객(墨客)들이 정자에 올라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를 찬미한 시가 붙어 있다. 「김천 방초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크기의 이익공계 5량가 겹처마 팔작지붕 집으로 마룻바닥을 일정하게 높여 지은 중층 누각형식의 정자이다. 연안이씨 11세손 이정복이 조상을 추모하고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1625년에 원터마을에 세운 정자로 두 차례의 중건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시 중수기와 중건기 그리고 상량문 등에 담긴 내용으로 건립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건축 내력을 비교적 충실하게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자의 위치와 형식..

경상북도/김천 2020.08.01

신길원 현감 충렬비(申吉元 縣監 忠烈碑)

신길원 현감 충렬비(申吉元 縣監 忠烈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5호.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340-1) 문경세재 제 1관문 주위에 자리하고 있는 비로, 임진왜란 때 순국한 신길원 선생의 충절을 기리고 있다. 신길원은 선조 때에 사마시에 급제하여 진사가 된 후에 태학의 추천으로 참봉을 거쳐 문경현감이 되었다. 현감을 맡아보던 중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적이 공격해오자, 관군을 거느리고 끝까지 항거하다가 부상을 입고 포로가 되었다. 왜적이 항복을 권유하였으나 굴복하지 않고 저항하다가 장렬히 순국하였다. 조정에서는 선생을 좌승지로 추증하고, 그 충절을 기리는 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비는 사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지붕돌을 올린 모습으로, 조선 숙종 32년(1706)에 세웠다. 현재는 보호각을 세워 ..

경상북도/문경 2020.07.07

아리랑 비 -옛길박물관 옥외 전시 -

구전 아리랑에 최초로 서양 음계를 붙여 아리랑 악보를 선보이고 아리랑 가사도 채록했던 주인공이 바로 호머 베절릴 헐버트(Homer Bezaleel Hulbert, 1863- 1949)이다. 미국의 감리교회 선교사이자, 목사로 육영공원 교수로 근무하여 영어를 가르쳤던 교육인으로 대한제국의 항일운동을 적극 지원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건국공로훈장 태극장(독립장)이 추서됐다.

경상북도/문경 2020.07.06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慶山 八公山 冠峰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431호.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길81길 176-64)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慶山 八公山 冠峰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431호.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길81길 176-64) 경상북도 경산시 팔공산 남쪽 관봉(冠峰)의 정상에 병풍처럼 둘러 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좌불상이다. 관봉을 ‘갓바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은 이 불상의 머리에 마치 갓을 쓴 듯한 넓적한 돌이 올려져 있어서 유래한 것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뚜렷하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탄력이 있지만, 눈꼬리가 약간 치켜 올라가 있다.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고 굵고 짧은 목에는 3줄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표시되어 있다. 다소 올라간 어깨는 넓고 반듯해서 당당하고 건장하지만 가슴은 평판적이고 신체의 형태는 둔중해진 듯하다. 투박하지만 정교한 두 손..

경상북도/경산 2020.06.07

선본사삼층석탑(禪本寺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5호.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41번지)

선본사삼층석탑(禪本寺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5호.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41번지) ‘갓바위 부처’로 유명한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과 선본사 사이의 산 능선상에 자리한 탑으로,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다. 아래·위층 기단의 각 면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고, 탑신의 각 층 몸돌에도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가지런히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밑면에 5단씩의 받침을 두었고,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네 귀퉁이에서 살짝 올라갔다. 간결하면서도 장중한 멋을 지닌 탑으로, 지붕돌 받침이 5단이고, 네 귀퉁이가 살짝 올라간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출처:문화재청)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으로 관봉..

경상북도/경산 2020.06.07

팔공산 오도암悟道庵

팔공산 오도암悟道庵(경북 군위군 부계면 원효길 280-103(지번) 부계면 동산리 산 75)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계곡에서 팔공산 비로봉 가는 도로를 따라가다 오은사 위쪽 제1주차장에서 청운대 아래 오도암 까지는 산길 1.5km 오솔길이다. 산 정상은 비로봉 청운대의 두 암벽 봉우리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 팔공산 오도암은 654년(무열왕 원년) 원효대사 창건하고 6년간 머물며 깨달음을 얻은 곳이다. 해발 1050m 청운대 정상 부근엔 원효대사가 6년간 수도했던 서당굴(誓幢窟)이 있는데, 매우 오르기 어려운 곳이다. 거기에 있는 10여명이 앉을 만한 공간의 굴엔 마실 수 있는 샘물까지 있다. 그 서당굴에서는 원효보다 22년 연상인 김유신 장군이 수도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김유신이 마셨다는 장군수(將..

경상북도/군위 2020.06.01

영천 은해사 백흥암(永川 銀海寺 百興庵)

영천 은해사 백흥암(永川 銀海寺 百興庵.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치일리 479)) 백흥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산내 암자이다. 신라 경문왕(景文王. ?~875)때 혜철 국사(惠哲國師. 785~861)가 완공하였으며, 주변에 잣나무가 많아 창건 당시에는 백지사(栢旨寺)라 불렀다. 1546년(조선 명종 원년)에 인종의 태실을 팔공산에 모시게 되자 수호 사찰로 정하여 크게 고쳤고, 이때 지금의 백흥암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암자로서는 규모가 큰 편이며 현재는 비구니의 수도 도량이다. 백흥암의 현존 건물로는 극락전을 중심으로 영산전·명부전·문루·산신각·선실·원주실·요사채 등이 있다.(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영천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永川 銀海寺 百興庵 ..

경상북도/영천 2020.05.27

은해사 중암암(中岩庵. 돌구멍 절)

중암암(中岩庵. 돌구멍 절.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중암암은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이다. 팔공산(八公山) 은해사의 산내 암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암자로 가는 길은 마치 요새의 석문처럼 생긴 자연 바위를 지나야 하는데, 이 바위 덕분에 ‘돌구멍 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절은 통일 신라 때인 834년(흥덕왕 9)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하였다. 심지왕사는 같은 팔공산 내의 동화사를 창건하였고, 진표(眞表)와 영심(永深)을 이은 신라 법상종의 제3조이다. 834년(흥덕왕 9)에 심지 왕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나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심지 왕사가 동화사를 창건한 후 산내 곳곳에 수행처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묘봉암과 함께 이곳 중..

경상북도/영천 2020.05.26

군위하늘정원

하늘정원 팔공산 비로봉은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동구로 경상북도 영천시, 경상북도 군위군 등과도 맞닿아 있는 곳이다. 통일신라시대부터 팔공산에서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팔공산이 우리 민족이 중요하게 여긴 명산임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팔공산 제천단 주변에 통신 시설과 군부대 시설이 있어 접근이 제한되어 있다가 2009년 11월 1일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개방되었다. 이제 비로봉 등산로를 통해 팔공산 제천단에 갈 수 있다.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쪽으로 오를 경우 비로봉 인근까지 차로 오를 수 있다.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주차장~오도암~하늘정원에 이르는 2㎞의 팔공산 북쪽 탐방로는 좋은 등산 코스이다. 자연친화적인 주차장 2개소, 화장실, 테크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탐..

경상북도/군위 2020.05.22

5월의 화원花園 - 청도읍성 -

청도읍성(淸道邑城.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 경북 청도군 화양읍) :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청도읍성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지은 성으로, 산성과 평지성의 중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읍지』의 기록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1570보(1880m)이고, 높이는 5자 5촌(1.7m)이었다고 한다. 성의 평면형은 사각형에 가까우며, 동·서·북쪽에 문터가 남아 있다. 고려 때부터 있었으며, 당시에는 돌과 흙을 섞어 쌓은 것이었는데, 조선 선조 23년(1590)에 돌로 고쳐쌓아 선조 25년(1592)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경상북도/청도 2020.05.17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軍威 阿彌陀如來三尊 石窟) 군위삼존석굴석조비로자나불좌상(軍威三尊石窟石造毘盧遮那佛坐像)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軍威 阿彌陀如來三尊 石窟. 국보 제109호.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1477번지) 경상북도 군위군 팔공산 절벽의 자연동굴에 만들어진 통일신라 초기의 석굴사원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보다 연대가 앞선다. 이 석굴에는 700년경..

경상북도/군위 2020.05.12

경북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 義城 提梧里 恐龍발자국化石 産地 및 忠宣公三憂堂文先生木綿遺田表 -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義城 提梧里 恐龍발자국化石 産地. 천연기념물 제373호) 충선공 삼우당 문선생 목면 유전표(忠宣公三憂堂文先生木綿遺田表)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義城 提梧里 恐龍발자국化石 産地)와 충선공 삼우당 문선생 목면 유전표(忠宣公三憂堂文先生木綿遺田表) 사이의 거리는 65m입니다. 공룡발자국화석산지도 답사하시고 '충선공 삼우당 문선생 목면 유전표' 비석도 답사하시기를 바랍니다. 답사 오시는 분들이 '충선공 삼우당 문선생 목면 유전표' 를 답사하지않고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충선공 삼우당 문선생 목면 유전표(忠宣公三憂堂文先生木綿遺田表) : 고려 공민왕 때 삼우당 문익점선생이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3년후 귀국할 때 금주성(錦州城)에서 면화종자를 필관(筆管)에 넣어 귀국하여 그..

경상북도/의성 2020.05.03

9세기 신라 불상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義城 孤雲寺 石造如來坐像)' 받침석 찾았다.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義城 孤雲寺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246호.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 415(지번) 주소단촌면 구계리 116 (지번)) 경북 의성 고운사에 있는 신라 문화재인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하단에 있던 받침석이 확인돼 불상을 복원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일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고운사 약사전 뒤편에서 팔각형 부재를 찾아 불상과 재질·크기를 비교한 결과 하대(下臺) 받침석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이 사안을 검토해 하대 받침석까지 포함해 불상 원형을 회복하기로 결정했다.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은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를 갖추고 있으며, 손상이 거의 없는 완전한 불상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

경상북도/의성 2020.05.03

빙계계곡

빙계계곡(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896) 경북 8승의 하나로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어 빙산이라 하며, 그 산을 감돌아 흐르는 내를 빙계라 하고, 동네를 빙계리라 부른다. 삼복 때 시원한 바람이 나오며 얼음이 얼고, 엄동설한엔 더운 김이 무럭무럭 솟아나는 신비의 계곡으로 빙계(氷溪) 3리 서원(書院)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빙계서원(氷溪書院.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계곡길 80(빙계리 산73-1)) 빙계서원은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형태로 사당인 숭덕사(崇德祠), 강당인 명교당(明敎堂), 동재인 학이재(學而齋), 서재인 시습재(時習齋)를 비롯하여 공수청, 빙월루(氷月樓)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교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명교당 앞에 자리 잡은 학이재와 시습재..

경상북도/의성 2020.04.21

청도읍성(淸道邑城) -청도 석빙고.도주관.동헌.청도 향교-

청도읍성(淸道邑城.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 경북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 동삼리, 동천리)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청도읍성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지은 성으로, 산성과 평지성의 중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읍지』의 기록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1570보(1880m)이고, 높이는 5자 5촌(1.7m)이었다고 하나, 일제시대 때 읍성 철거정책에 따라 대부분이 헐리었고, 지금은 성벽의 바닥과 일부만이 남아있다. 성의 평면형은 사각형에 가까우며, 동·서·북쪽에 문터가 남아 있다. 청도읍성은 고려 때부터 있었으며, 당시에는 돌과 흙을 섞어 쌓은 것이었는데, 조선 선조 23년(1590)에 돌로 고쳐쌓아 선조 25년(1592)..

경상북도/청도 2020.04.15

청도범곡리지석묘군(淸道凡谷里支石墓群. 경상북도 기념물 제99호)

청도범곡리지석묘군(淸道凡谷里支石墓群. 경상북도 기념물 제99호. 경북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507-5번지 13필)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

경상북도/청도 2020.04.14

壬亂(임란) 倡義(창의) 固城李氏(고성이씨) 淸道(청도) 五義士(5의사) 崇慕壇(숭모단)

壬亂(임란) 倡義(창의) 固城李氏(고성이씨) 淸道(청도) 五義士(5의사) 崇慕壇(숭모단) 유등지 옆 얕은 언덕에 '청도 오의사 숭모단'이 있다. 이곳 숭모단비(崇慕壇碑)에 모셔져 있는 다섯 분 의사들은 모두 고성이씨 문중 인물들이다. 청도 오의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고성 이씨 ..

경상북도/청도 202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