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왕릉과 성덕왕릉
효소왕릉 경주시 조양동 사적 184호로 지정된 능이 효소왕릉이다. 아버지 31대 신문왕릉은 가공석으로 호석을 짜 놓은 거대한 능이고, 동생 성덕왕릉 또한 화려하고 장엄한 능인데 비해 너무나 초라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이 왕릉은 모두 두 번의 도굴을 당했다 유물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으며, 당시 확인된 석실의 규모는 길이 3m, 폭 1m50cm, 높이 1m50cm정도의 크기로 확인되었다. 능에 사용된 돌은 화강석이었으며, 벽의 두께는 30cm정도였다. 삼국사기에 효소왕릉은 현 배반동에 소재한 망덕사지의 동쪽에 장사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어, 현재 전 신문왕릉이 효소왕릉이 아닐까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 성덕왕릉 성덕왕릉은 삼국사기에는 이거사(移車寺) 남쪽이라 했고, 삼국유사 왕력 편에는 동촌(東村) 남쪽..